김종길칼럼
내용
첫머리에;
정신신강이란 신체와 분리하여 이해할 수 없고, 건강하다고 하여도 그 범위가 다양하다. 마치 전문의 자격은 받았으되 그 연륜과 경험에 따라서 능력이 다양하듯이 건강한 정도는 스펙트럼이 넓은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 심리적 성숙도에 따라서 다르겠고 그 발달과정의 이해를 통하여 깊이있는 이해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그래서 인생의 발달과정에 대한 전개이론에 대한 개괄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후에 장년기라는 과정에서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장년기에서 수행해야되는 과제를 논의하고져 한다.
인간을 이해함에 있어 극도의 동물적 입장(털없는 원숭이)에서부터 고도의 심령적 존재로 보고져 하는 입장에 따라 그 폭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행이도 인류는 고도의 이성적 존재적 이해로 일관된 입장에서, 무의식에 대한 이해를 겸비하게 됨으로써 통합적이고 조화된 이해가 가능하여졌다. 오늘날 우리의 사회는 고도의 물질만능적 추구와 전통적 가치가 혼재되어 사람들은 자기의 주체성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매우 빠르게 변하는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안정된 자아상을 위해서는 폭넓은 정보를 조화한 입장이 요구되나, 현실적으로는 불균형된 사회발전, 교육의 제도와 가치관의 혼란으로 주체성 또한 불안정한 모습이다. 성숙의 핵심은 안정된 "소아기 감정양식의 성숙"이다. 따라서 장년기 여성의 정서적 성숙은 차기 세대의 안정된 세대육성에 필수적 과제이다.
의학의 총체적 접근은 "전인적 접근"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의사가 지식을 얻으면 얻을수록 환자에 대한 인간적 접근이 멀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자신도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으로서만이 아닌 "전체적 나(holistic being)"에 대한 총체적 이해접근이 요구된다.
인생의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
인간의 발달에 대한 많은 이론들은 주로 유아와 아동기의 발달을 주로 다루고 있다(Freud의 정신성적 발달론, Klein의 대상관계 발달론, Mahler의 분리개별화 이론 등). Erikson이 유아성욕설을 기초로 사춘기 이후의 아동들의 발달에 관심을 가지고 주창한 정신사회적 발달론에서 성인의 발달을 다룬 이후에, 여러 연구들이 후속되고 있으며 어린시절의 발달단계의 반복, 재현만이 아니라 성인기의 새로운 경험과 발달과제의 수행 등이 성인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있다.(Mrazak 1995; Beardslee, Vaillant 1997).- "만물은 항시 변한다는 동양적 사고를 서양은 이제사 깨닫고 있다"
인간의 발달을 영유아기, 학동전기, 학동기, 청소년기, 성인기의 다섯단계로 나누는게 일반적이다(stage model). 다른 접근법은 인간의 영역 하나를 선택하여 출생에서 죽을 때까지를 궤적추적하는 방법이 있다(longitudinal lines of developmental model).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영역들이 있다.
1) 생물학적 발달: 유전, 신경계, 내분비계 발달이 관여한다.
2) 인지발달: 인지능력의 향상은 언어의 시작, 사고형태 변화, 정
서발달, 사회적 발달, 도덕발달과 궁극적인 단계에
도달하게 하는 통합적 필수요소이다.
3) 정서발달: 인간은 생후 첫주부터 만족과 비탄을 나타내는
데, 이는 첫 일개월에 더욱 분화된다. 7-9개월에는
자신의 내적 경험과 느낌이 타인에게 인식된다는 걸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곧 감정상태의 공유이다. 12개
월엔 사회적 관련성이 나타나고 2세경에는 혼합된 감
정의 시긱가 전개되고 화해,당황, 선망, 죄책감이 나
타난다. 애착대상이 주는 감정조절의 기억과 관련된
정서가 있게 된다. 학령전기에는 감정과 행동간의 관
련성에 대한 성질을 더 효과적으로 배우고 자신의 감
정을 숨길 수 있게된다. 에디프스갈등의 시기가 된
다. 학령기에는 성인감정의 모든범위를 경험하게 된
다. 사춘기에는 정교하고 효과적인 방어전략
들이 감정조절 역할을 하게된다.
4) 사회발달: 첫 한해는 기본적 신뢰를 형성한다. 18개월에 놀이
는 시작하나 놀이의 구체적 형태는 3세가 되어 나타
난다. 성의 차이는 2세에 나타나고 3세말에는 성적
선호가 나타나서 아동기에 계속된다. 학동기에는 사
회 과정을 배우기 시작한다. 청소년기에는 주체성이
확립된다. 성인기에는 결혼, 부모역활, 일,죽음에의
대처가 주제가 된다.
5) 도덕발달: 2세경에 당황감, 창피, 죄책감 같은 도덕적 감정
이 일어 난다. 3세경에는 부모의 규범을 내재화하는
데 초기 도덕발달에는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동기에는 규칙의 중요성을 알게된다. 청소년기 이
후의 도덕발달은 복합적인 과정을 겪게된다.
신앙의 여섯단계(오강남, 2001)
1) 직관, 투사적 단계(intuitive-projective faith); 2-7 세.
환상의 세계에 살면서 걸맞는 믿음을 키운다, 죽음, 성, 금
기 사항을 알기 시작한다.
2) 신화적, 문자적 신앙(mythic-literal faith): 초등학교 수준.
공동체 이야기, 설화, 신화, 신앙내용이나 의식(ritual)을 문
자적으로 받아들이는 단계.
3) 종합적,인습적 신앙(synthetic-conventional faith): 사춘기.
문자적 인식의 모순을 의식화하는 단계. 종합적, 인습적 신앙
형태를 수용. 외적 권위에 의존, 사수, 열성파의 수준.
4) 개성화, 성찰의 신앙(individuate-reflective faith): 20 대
중반-청년기(30, 40 대 초반). 자신의 신앙, 가치관을 반성 통
찰, 집단가치관, 이데올로기, 안주 혹은 인격체 신앙 갈등.
5) 접속적 신앙(conjunctive faith): 중년 이후.
양극적 사고 지양, 변증법적, 역설적 논리 이해(예, 빛은 파장
이면서 또한 입자인 현상. 도도주의적). 의식과 무의식의 통합
단계.
6) 보편화 신앙(universal faith): 극소수의 사람, 자아완성, 성
인경지. 사랑과 자비, 정의, 공평(예, 간디, 킹목사, 테레사수
녀).
사고 방식의 유형;
1) A 형 논리: 냐냐주의, 이것이냐 저것이냐, either/or.
Arostotle, Augustine, Aquinas
E 형 논리: 도도주의, 이것도 저것도, both/and.
Epimenides, Eublaides, Eckhart
2) 논리적 사고유형
Prelogic, Paralogic, Logic
정서적 성숙도와 방어기제의 관계;
1) Narcissistic Defense: Denial, Distortion, Primitive
idealization, Projective identification,
Splitting
2) Immature Defense : Acting out, Hypochondriasis, Blocking,
Idnetification, Introjection, Passive-aggression,
Repression, Somatization, Turning-against-the-self,
Schizoid fantasy
3) Neurotic Defense: Controlling, Displacement,
Dissociation, Externalization, Intellectualization,
Isolation, Undoing, Repression, Sexualization,
Reaction formation
4) Mature Defense; Altruism, Anticipation, Asceticism,
Humor, Suppression, Sublimation
장년기 여성기의 특성;
중기성인기의 특징은 생산성 대 정체이다(Erikson,1963).
생산성이란 개인이 새로운 세대를 이끌거나 사회를 개선시키는
과정이다. 자녀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돕거나 창조를 하거나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생산성을 이룰 수 있다. 중년의 신체건강은
정서적 건강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이 있다. 어른의 작업습관은
아동기의 그것과 관계가 있다. 성행위는 중년성인의 중요한 논
제이다. 중년기 남성의 발기부전의 빈번한 이유는 노화라기보다는
과도한 음주, 약물, 피로와 불안을 동반하는 스트레스이다. 대부
분의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의존적이므로 남성의 스트레스는 배
우자에게로 영향을 미친다. 독립된 여성일지라도 직장과 스트레
스는 성생활에 중요한 인자가 된다. 중년의 여성들은 신체적 이
유에서라기보다 심리적 이유에 의하여 성기능의 저하를 나타낸다. 실제로 초기성인기보다는 중기성인기에 더욱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폐경과 외모의 노화, 곧 상실감은 자기애적 손상을 주어서
심할 때는 초기성인기보다도 더 성욕의 감퇴를 초래할 수도
있다. 50이 가까워지면 풍부한 사회적 체험으로 일, 가정, 취미 활동에서 자신이 뭘 원하는가를 잘 알게된다. 때로는 사회규
칙이 경직되어 있음을 느끼고 우울이나 자존심의 상처를 일으
킨다. 노부모나 시부모를 모셔야 되는 상황은 재정부담과 원
초적인 분노처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50-55 세의 과도기에는 견디기 힘든, 인생을 바꿀 수 없다는
느낌에서 발달상의 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Levinson,1974).
인간의 조절구조는 자아이상(ego-ideal), 자기(self), 자아 (ego), 대상(object), 자기항상성(self-constancy), 그리고 초자
아(superego)이며 이들이 발달하므로써 성인기능의 독립성과
자주성, 신뢰와 만족을 강조하는 대상과 작기항상성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과정모형은 자기조절이나 적응기능
의 형성을 이루는 일련의 발달과정을 가정하고 있다.
중년기의 발달과제(Colarusso,Neminoff, 1981)
1) 인체의 노화과정을 받아들임.
2) 여생이 얼마 남지 않고 끝나간다는 것과 죽음이 다가온다
는 것.
3) 친밀감의 유지.
4) 아이들을 떠나보냄으로서 관계에 변화가 오고,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의 균등성을 받아들이고 통합.
5) 조부모가 되어 가는 것.
6) 늙어가고 죽어가는 부모를 돌봄.
7) 직장에서 발휘하고 포기하는 힘.
8) 친구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
마치면서;
정신분석가이면서 사회학자였던 Fromm은 성숙한 사회는 모든 면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사회라고 하였다. 한 개인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거리가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과거에는 성숙한 사람을 일러 군자(배움이 높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라 하였고 사회의 지도자가 되었는데, 부실한 군자는 서민을 약탈하는 자가 더 많았고 인권은 침해되었다. 도교나 불가의 가르침은 인생의 지침이 되어 왔으나 공론적 성격이 없지 않았고 유교는 인간의 본능적 소망을 통제하였다. 따라서 의식세계와 무의식세계의 조화로운 성숙은 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인생은 언어 이전의 세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아기감정양식이 무의식을 지배하고 환경적 요인은 의식을 통제한다. 따라서 인생은 "타협의 세계"가 될 수 밖에 없다. 의식과 무의식의 타협, 대인관계에서의 타협, 본능-자아-초자아간의 타협, 인생 모두가 타협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할 것이다.
정신기제를 설명해서 말하자면 성숙한 기제를 쓰는 것이 바로 성숙이며 지고의 정신 건강이다. 단군조선의 가르침 가운데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있다. 이 목표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최고의 성숙한 정신기제를 뜻함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민족은 유달스레 정도 많고 음주가무를 즐긴다. 안타까운 것은 일만년 단군조선의 얼이 고대사의 상실로, 역사의 영욕 속에서 단절되고 그 훌륭한 정신이 끊기어 서양과 혼합되는 가운데 그 높은 정신이 후세에 두루 알려져 있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대문호 괴퇴는 그의 명작 파우스트에서 주인공 파우스트박사가 자기 영혼을 악마에게 팔면서까지 실천적 인생을 사는 목표를 바로 "애타적 인생"을 그리고져 하였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숙의 목표는 같은 의미라는 걸 알려준다. 예수님의 사랑, 부처님의 자비가 모두 같은 속성의 성숙한 신앙적 가르침이라는 말이다.
정신신강이란 신체와 분리하여 이해할 수 없고, 건강하다고 하여도 그 범위가 다양하다. 마치 전문의 자격은 받았으되 그 연륜과 경험에 따라서 능력이 다양하듯이 건강한 정도는 스펙트럼이 넓은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 심리적 성숙도에 따라서 다르겠고 그 발달과정의 이해를 통하여 깊이있는 이해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그래서 인생의 발달과정에 대한 전개이론에 대한 개괄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후에 장년기라는 과정에서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장년기에서 수행해야되는 과제를 논의하고져 한다.
인간을 이해함에 있어 극도의 동물적 입장(털없는 원숭이)에서부터 고도의 심령적 존재로 보고져 하는 입장에 따라 그 폭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행이도 인류는 고도의 이성적 존재적 이해로 일관된 입장에서, 무의식에 대한 이해를 겸비하게 됨으로써 통합적이고 조화된 이해가 가능하여졌다. 오늘날 우리의 사회는 고도의 물질만능적 추구와 전통적 가치가 혼재되어 사람들은 자기의 주체성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매우 빠르게 변하는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안정된 자아상을 위해서는 폭넓은 정보를 조화한 입장이 요구되나, 현실적으로는 불균형된 사회발전, 교육의 제도와 가치관의 혼란으로 주체성 또한 불안정한 모습이다. 성숙의 핵심은 안정된 "소아기 감정양식의 성숙"이다. 따라서 장년기 여성의 정서적 성숙은 차기 세대의 안정된 세대육성에 필수적 과제이다.
의학의 총체적 접근은 "전인적 접근"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의사가 지식을 얻으면 얻을수록 환자에 대한 인간적 접근이 멀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자신도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으로서만이 아닌 "전체적 나(holistic being)"에 대한 총체적 이해접근이 요구된다.
인생의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
인간의 발달에 대한 많은 이론들은 주로 유아와 아동기의 발달을 주로 다루고 있다(Freud의 정신성적 발달론, Klein의 대상관계 발달론, Mahler의 분리개별화 이론 등). Erikson이 유아성욕설을 기초로 사춘기 이후의 아동들의 발달에 관심을 가지고 주창한 정신사회적 발달론에서 성인의 발달을 다룬 이후에, 여러 연구들이 후속되고 있으며 어린시절의 발달단계의 반복, 재현만이 아니라 성인기의 새로운 경험과 발달과제의 수행 등이 성인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있다.(Mrazak 1995; Beardslee, Vaillant 1997).- "만물은 항시 변한다는 동양적 사고를 서양은 이제사 깨닫고 있다"
인간의 발달을 영유아기, 학동전기, 학동기, 청소년기, 성인기의 다섯단계로 나누는게 일반적이다(stage model). 다른 접근법은 인간의 영역 하나를 선택하여 출생에서 죽을 때까지를 궤적추적하는 방법이 있다(longitudinal lines of developmental model).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영역들이 있다.
1) 생물학적 발달: 유전, 신경계, 내분비계 발달이 관여한다.
2) 인지발달: 인지능력의 향상은 언어의 시작, 사고형태 변화, 정
서발달, 사회적 발달, 도덕발달과 궁극적인 단계에
도달하게 하는 통합적 필수요소이다.
3) 정서발달: 인간은 생후 첫주부터 만족과 비탄을 나타내는
데, 이는 첫 일개월에 더욱 분화된다. 7-9개월에는
자신의 내적 경험과 느낌이 타인에게 인식된다는 걸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곧 감정상태의 공유이다. 12개
월엔 사회적 관련성이 나타나고 2세경에는 혼합된 감
정의 시긱가 전개되고 화해,당황, 선망, 죄책감이 나
타난다. 애착대상이 주는 감정조절의 기억과 관련된
정서가 있게 된다. 학령전기에는 감정과 행동간의 관
련성에 대한 성질을 더 효과적으로 배우고 자신의 감
정을 숨길 수 있게된다. 에디프스갈등의 시기가 된
다. 학령기에는 성인감정의 모든범위를 경험하게 된
다. 사춘기에는 정교하고 효과적인 방어전략
들이 감정조절 역할을 하게된다.
4) 사회발달: 첫 한해는 기본적 신뢰를 형성한다. 18개월에 놀이
는 시작하나 놀이의 구체적 형태는 3세가 되어 나타
난다. 성의 차이는 2세에 나타나고 3세말에는 성적
선호가 나타나서 아동기에 계속된다. 학동기에는 사
회 과정을 배우기 시작한다. 청소년기에는 주체성이
확립된다. 성인기에는 결혼, 부모역활, 일,죽음에의
대처가 주제가 된다.
5) 도덕발달: 2세경에 당황감, 창피, 죄책감 같은 도덕적 감정
이 일어 난다. 3세경에는 부모의 규범을 내재화하는
데 초기 도덕발달에는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동기에는 규칙의 중요성을 알게된다. 청소년기 이
후의 도덕발달은 복합적인 과정을 겪게된다.
신앙의 여섯단계(오강남, 2001)
1) 직관, 투사적 단계(intuitive-projective faith); 2-7 세.
환상의 세계에 살면서 걸맞는 믿음을 키운다, 죽음, 성, 금
기 사항을 알기 시작한다.
2) 신화적, 문자적 신앙(mythic-literal faith): 초등학교 수준.
공동체 이야기, 설화, 신화, 신앙내용이나 의식(ritual)을 문
자적으로 받아들이는 단계.
3) 종합적,인습적 신앙(synthetic-conventional faith): 사춘기.
문자적 인식의 모순을 의식화하는 단계. 종합적, 인습적 신앙
형태를 수용. 외적 권위에 의존, 사수, 열성파의 수준.
4) 개성화, 성찰의 신앙(individuate-reflective faith): 20 대
중반-청년기(30, 40 대 초반). 자신의 신앙, 가치관을 반성 통
찰, 집단가치관, 이데올로기, 안주 혹은 인격체 신앙 갈등.
5) 접속적 신앙(conjunctive faith): 중년 이후.
양극적 사고 지양, 변증법적, 역설적 논리 이해(예, 빛은 파장
이면서 또한 입자인 현상. 도도주의적). 의식과 무의식의 통합
단계.
6) 보편화 신앙(universal faith): 극소수의 사람, 자아완성, 성
인경지. 사랑과 자비, 정의, 공평(예, 간디, 킹목사, 테레사수
녀).
사고 방식의 유형;
1) A 형 논리: 냐냐주의, 이것이냐 저것이냐, either/or.
Arostotle, Augustine, Aquinas
E 형 논리: 도도주의, 이것도 저것도, both/and.
Epimenides, Eublaides, Eckhart
2) 논리적 사고유형
Prelogic, Paralogic, Logic
정서적 성숙도와 방어기제의 관계;
1) Narcissistic Defense: Denial, Distortion, Primitive
idealization, Projective identification,
Splitting
2) Immature Defense : Acting out, Hypochondriasis, Blocking,
Idnetification, Introjection, Passive-aggression,
Repression, Somatization, Turning-against-the-self,
Schizoid fantasy
3) Neurotic Defense: Controlling, Displacement,
Dissociation, Externalization, Intellectualization,
Isolation, Undoing, Repression, Sexualization,
Reaction formation
4) Mature Defense; Altruism, Anticipation, Asceticism,
Humor, Suppression, Sublimation
장년기 여성기의 특성;
중기성인기의 특징은 생산성 대 정체이다(Erikson,1963).
생산성이란 개인이 새로운 세대를 이끌거나 사회를 개선시키는
과정이다. 자녀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돕거나 창조를 하거나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생산성을 이룰 수 있다. 중년의 신체건강은
정서적 건강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이 있다. 어른의 작업습관은
아동기의 그것과 관계가 있다. 성행위는 중년성인의 중요한 논
제이다. 중년기 남성의 발기부전의 빈번한 이유는 노화라기보다는
과도한 음주, 약물, 피로와 불안을 동반하는 스트레스이다. 대부
분의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의존적이므로 남성의 스트레스는 배
우자에게로 영향을 미친다. 독립된 여성일지라도 직장과 스트레
스는 성생활에 중요한 인자가 된다. 중년의 여성들은 신체적 이
유에서라기보다 심리적 이유에 의하여 성기능의 저하를 나타낸다. 실제로 초기성인기보다는 중기성인기에 더욱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폐경과 외모의 노화, 곧 상실감은 자기애적 손상을 주어서
심할 때는 초기성인기보다도 더 성욕의 감퇴를 초래할 수도
있다. 50이 가까워지면 풍부한 사회적 체험으로 일, 가정, 취미 활동에서 자신이 뭘 원하는가를 잘 알게된다. 때로는 사회규
칙이 경직되어 있음을 느끼고 우울이나 자존심의 상처를 일으
킨다. 노부모나 시부모를 모셔야 되는 상황은 재정부담과 원
초적인 분노처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50-55 세의 과도기에는 견디기 힘든, 인생을 바꿀 수 없다는
느낌에서 발달상의 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Levinson,1974).
인간의 조절구조는 자아이상(ego-ideal), 자기(self), 자아 (ego), 대상(object), 자기항상성(self-constancy), 그리고 초자
아(superego)이며 이들이 발달하므로써 성인기능의 독립성과
자주성, 신뢰와 만족을 강조하는 대상과 작기항상성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과정모형은 자기조절이나 적응기능
의 형성을 이루는 일련의 발달과정을 가정하고 있다.
중년기의 발달과제(Colarusso,Neminoff, 1981)
1) 인체의 노화과정을 받아들임.
2) 여생이 얼마 남지 않고 끝나간다는 것과 죽음이 다가온다
는 것.
3) 친밀감의 유지.
4) 아이들을 떠나보냄으로서 관계에 변화가 오고,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의 균등성을 받아들이고 통합.
5) 조부모가 되어 가는 것.
6) 늙어가고 죽어가는 부모를 돌봄.
7) 직장에서 발휘하고 포기하는 힘.
8) 친구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
마치면서;
정신분석가이면서 사회학자였던 Fromm은 성숙한 사회는 모든 면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사회라고 하였다. 한 개인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거리가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과거에는 성숙한 사람을 일러 군자(배움이 높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라 하였고 사회의 지도자가 되었는데, 부실한 군자는 서민을 약탈하는 자가 더 많았고 인권은 침해되었다. 도교나 불가의 가르침은 인생의 지침이 되어 왔으나 공론적 성격이 없지 않았고 유교는 인간의 본능적 소망을 통제하였다. 따라서 의식세계와 무의식세계의 조화로운 성숙은 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인생은 언어 이전의 세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아기감정양식이 무의식을 지배하고 환경적 요인은 의식을 통제한다. 따라서 인생은 "타협의 세계"가 될 수 밖에 없다. 의식과 무의식의 타협, 대인관계에서의 타협, 본능-자아-초자아간의 타협, 인생 모두가 타협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할 것이다.
정신기제를 설명해서 말하자면 성숙한 기제를 쓰는 것이 바로 성숙이며 지고의 정신 건강이다. 단군조선의 가르침 가운데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있다. 이 목표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최고의 성숙한 정신기제를 뜻함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민족은 유달스레 정도 많고 음주가무를 즐긴다. 안타까운 것은 일만년 단군조선의 얼이 고대사의 상실로, 역사의 영욕 속에서 단절되고 그 훌륭한 정신이 끊기어 서양과 혼합되는 가운데 그 높은 정신이 후세에 두루 알려져 있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대문호 괴퇴는 그의 명작 파우스트에서 주인공 파우스트박사가 자기 영혼을 악마에게 팔면서까지 실천적 인생을 사는 목표를 바로 "애타적 인생"을 그리고져 하였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숙의 목표는 같은 의미라는 걸 알려준다. 예수님의 사랑, 부처님의 자비가 모두 같은 속성의 성숙한 신앙적 가르침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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